[축산신문] 왕영일 금가돈 대표 돼지 사육두수 대비 권역내 도축장의 수용능력을 감안할 때 경기 북부지역 양돈농가들의 출하난이 불가피한 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에서도 인천과 경기남부권역의 3개 도축장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 권역을 넘어선 도축장 지정시 교차오염의 가능성에 대한 방역당국의 고민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방역의 근본적인 목적과 함께 사회적 측면까지 고려할 때 이미 결론이 나와 있는 것 아닌가. 언제까지 도축장 추가 지정을 미룰 수는 없는 일이다. 돼지출하가 더 늘어나고 도축장 부족사태가 심화된 시점에서 추가 지정은 너무 늦다. 아울러 추가 지정 계획을 해당지역 양돈농가들에게 사전 고지, 육가공거래처 확보가 가능토록 함으로써 출하 도축장 변경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배려해 주길 기대해 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왕영일 대표(멧골농장) 정부가 구제역 백신의 수입선을 다변화 하면서 양돈농가들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모든 현장에 공통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정책인지 의문을 품게 된다. 아직까지 한번도 내가 원하는 제품을 공급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축협에 문의해 보면 해당제품이 없다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정부에서는 시행하고 있다는 데, 막상 현장에서 안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최근들어 다른 지역의 농가들로부터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각 구제역 백신제품에 대한 평가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럴때면 하루라도 빨리 내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해 진다. 내 돈으로 구입하는 제품, 그것도 구제역이라는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에 중요한 제품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다는 현실이 답답하다.